복지관

"함께 가는 행복 걸음" 제1회 가족걷기대회 盛了

petrus(베드로) 2013. 5. 25. 00:50

    '손주사랑-효사랑', 요즘 '1-3세대 통합'이 화두입니다. 급속한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1세대 노인들과 3세대 손주들 간의 만남의 기회가 드문드문 합니다. 만날 수가 없으니 이들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친조손(親祖孫) 사이가 이럴진대, 남의 할머니·할아버지와 남의 손주는 길에서 마주쳐도 인사조차 못하고 서먹하기 짝이 없습니다. 해서 생겨난 게 '1-3세대 통합 프로그램'이라지요? 독거노인을 찾아가 말동무도 해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결손 가정 자녀를 돌봐주는 따듯한 할머니·할아버지사랑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오늘 낮 펼쳐졌던 수지노인복지관 1회 가족걷기대회의 진정한 목표는 사랑으로 이어진 '1-3세대 통합'.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 회원 가족들이 삼삼오오 손에 손 잡고 밝은 표정으로 모여들기 시작, 수지구청 앞 광장은 이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복지관 임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광장에는 '가족 사진 촬영' '가족 소원 작성'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손수건 만들기' 등 부스가 마련되어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

   
실버 에어로빅 동아리 '행복'(회장 엄태순)의 활기찬 식전 오프닝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는 고조되고, 오전 9시 정각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연희 구청장 등 많은 귀빈이 함께한 가운데 김현숙 수지노인복지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행복동아리'의 동작을 따라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후 5백여 명의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성복천(탄천 지류) 산책로로 내달았습니다
.

  
이날 가족걷기대회 코스인 성복천 산책로 중간중간에서는 복지사 선생들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1-3세대 통합'에 대한 의견 등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등도 꼴찌도 없는 이날 사랑의 '가족걷기대회'는 온 가족이 하나 되고 이웃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었고, '1-3세대 통합'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어려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김 관장님을 비롯한 복지관 임직원,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