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메인홀에 1기 노후불패탐사단(SMART 시니어 정책 모니터링 & 알림단·보건복지부-한국노인복지관협회) '사회참여 및 여가생활' 분과 위원님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둘러보니 낯익은 다른 분과 탐사단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4일 프레스콜로 공연의 막을 연 뮤지컬 '사랑해 톤즈'에 한국노인복지관협회가 주선한 공연이었지요. 창작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마을 톤즈에서 원주민을 위해 헌신하다 2010년 대장암으로 선종하신 고 이태석(1962~2010) 신부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윤복희가 이 신부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태석 신부 역에는 가수 홍경민과 고유진이 더블캐스팅되었더군요. 이 신부와 톤즈 마을 이야기는 같은 해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바 있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전쟁과 질병으로 피폐한 삶을 이어가던 원주민들에게 학교와 성당을 지어 마음을 치료해주고 병원을 세워 육체를 치료해줍니다. 이 신부님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고 음악을 가르치고 끝내 브라스밴드를 결성해 톤즈의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희망을 찾아줍니다. 정서에 메마르기 쉬운 시니어들이 뮤지컬이나 영화·연극·전시회 등과 접할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같은 취지에서 좋은 공연을 연결해주고 시니어들의 문화 마인드와 정서 함양에 보탬이 되고자 진력하는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고마운 마음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
이 영상은 '해피한 연꽃' 블로그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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