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秋

하루종일 병원에서 살았던 어제는 맥풀리는 하루였습니다.ㅠㅠ 20일 오전 9시, 연초부터 가끔씩 시큰거리던 무릎이 하 수상하여 분당 ★병원을 찾아갔다. 엑스레이부터 대여섯장 찍고 두 시간만에 어렵사리 만난 무릎관절 전담 6진료실 ××× 원장 왈, "엠알아이를 찍어봐야 알겠..

예그리나! 서울 강남에서 태어난 부부 댄스스포츠 동아리입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의 마지막 일요일(28일) 우리는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동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보며 아직 멀었음을 통감하지만, 우리는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 품위있는 부부팀 예그리나를 세상에 드러내고, 우리 자신..

드레스 리허설 동영상 캡처 "많이 힘드신가봐요?" 카메라 앵글이 땀으로 범벅된 얼굴을 클로스업합니다. "응, 한 삼사백미터쯤 전력질주한 것처럼…" 숨이 턱에 차서 말이 제대로 이어지지를 않습니다. "지금 기분은 어떠세요?" "응, 그 왜 러너 하이라고 있잖아? 마라토너들이 한계점에 이르러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