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us잡동사니/작은 목소리

'PC주치의'에 중독되다!

petrus(베드로) 2014. 6. 24. 14:21

* 컴퓨터 사양 : Windows 7 Enterprise, 8GB, 64비트, 삼성노트북 LP-300ESA2US

 

지난 21일 갑자기 '한글 2007'이 실행되지 않아 평소 버릇대로 'PC주치의'를 찾았습니다. 하필 토요일 오후, 휴일엔 안랩에 직접 통화가 안되고 별다른 대책이 없으니 답답했습니다. 월요일 9시로 예약, 'PC주치의'로부터 5분 전 아홉시에 연락이 왔습니다. 담당 주치의께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며 바로 해결하고는 전체적으로 시스템 점검을 해주셨습니다. 한데, 리부팅에 문제가 생겼고 “윈도가 깨졌나?” 걱정될 즈음 김동환 주치의께서는 시간을 연장해가면서 끝까지 추적 점검, 해결해주시니 캄캄한 블랙홀에서 빠져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지난해 6월 초 'V3 365 클리닉'(http://blog.daum.net/gyihk/10492887)을 재구매해 주기적으로 정밀검사를 하고 열두번이나 ‘PC주치의’ 신세를 졌으니 매달 방문한 꼴이네요. 소생 같은 시니어, 컴퓨터가 서툰 유저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생이 AhnLab의 ‘V3 365 클리닉’을 만난 건 2010년 8월로 만 4년을 단골로 찾다보니 이젠 ‘PC주치의’(http://blog.daum.net/gyihk/10493023)가 없으면 불안불안한 것이 중독되었음이 분명합니다.

 

네비게이션의 등장으로 멀쩡한 사람이 ‘길치’가 되고, 스마트폰 주소록은 우리집 전번과 아내의 폰 번호까지 망각하게 만드는 등 자동화기기의 양산은 현대인을 멍청이로 만들고 있는 듯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PC주치의’가 이 늙은이 컴 공부를 소홀히 하게 하여 ‘컴맹’ 증상을 심화시키셨으니 ‘경로우대권’이라도 발급해 주심은 어떠실는지요? ^^

 

덧글 > 엊저녁 고마운 마음에 '한글 2007'에 '후기'를 써서 블로그에 옮겼는데 행바꿈 등 키보드가 듣지않는 듯하여 좀 전 또 'PC 주치의' 도움을 받아 이 후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쭤보니 'Active X'가 차단했더랍니다.ㅠㅠ

 

김동환 주치의 님, 이틀에 걸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