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가톨릭 소식

새봄맞이 거리 청소(4, 5지역) - 성복동성당 공통체

petrus(베드로) 2015. 3. 5. 17:30

성복동 성마리아요셉성당(주임 : 유승우 요셉 신부)은 관내 성복천과 거리, 공원의 새봄맞이 쓰레기줍기를 했습니다. 

5일(목) 아침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곳곳에 낯익은 성당 교우들이 손에손에 집게와 비닐 봉투를 들고 밝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 꿈틀댄다’는 절기 경칩이 내일인데 이날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요.

 

10시 정각, 김용옥 세바스티아 지역장을 필두로 5지역 30여 명의 교우가 핑크빛 '천주교 성복동성당' 어깨띠를 두르고 참여, 본당에서 성복고등학교를 거쳐 성복천과 자이 1-2차까지 쓰레기줍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분 데레사 지역장이 인솔한 4지역은 40명 가까운 교우가 2개 조로 나뉘어 '벽산&힐스1차'팀은 느티나무서 힐스를 거쳐 성서중, '경남'팀은 힐스전시관에서 출발하여 2개 공원지역과 거리를 정화하며 성서중학교에서 합류했습니다.

 

"우리동네 거리와 공원이 이토록 지저분한줄 몰랐다." "청소를 하고 나니 내 마음 속까지 깨끗해진 듯하다."

두시간 남짓 만에 대형 비닐봉투 8개 분량의 쓰레기를 줍는 강행군으로 싸늘한 날씨에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지만 모두들 활기차고 흡족한 표정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약속이나 한듯 4-5지역 교우들은 비슷한 시각 '전설의 짬뽕나라'에서 조우, "교우끼리는 뭔가 통한다."며 새봄맞이 가두선교 뒷담화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분이 '성당에서 거리 청소도 하느냐? 참 보기좋다.'며 건네드린 리플렛을 유심히 살펴보는 걸 보고 참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들더라."는 한 자매님 소감이 오래 여운을 남긴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 4·5지역 가두선교를 필두로 오는 12일에는 2·3·6지역, 20일엔 1지역이 성복천 주변 정화를 통한 간접선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4지역 자매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제공 : 김영분 데레사 4지역장, 이동연 로사리아 지연선교단 총무, 전화신 데클라 4지역 선교위원)

 

5지역 자매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제공 : 김용옥 세바스티아 5지역장 님)

 

우리동네 청소를 마친 후 둘러앉은 자매님들의 환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이 사진영상은 가두선교에 참여했던 교우들께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했습니다.